
한강블루스 Han River 2016 86분
한강. 천주교 사제인 명준은 과거 자신을 사랑했던 여인이 자살하자 자신도 목숨 을 끊겠다며 한강 다리난간에 올라간다. 자살하려는 명준 앞에 나타난 노숙자 장효 는 자신이 동료 노숙자들과 내기를 했다며 조롱한다. ‘명준이 다리에서 못 뛰어내 린다!’ 에 돈을 걸었다고. 명준은 그런 장효 앞에 보란듯이 한강에 뛰어내리고 장효 는 그를 건져 살려낸다. 이후로 명준은 장효 일행의 노숙생활에 동참하게 된다. 잉여들. 장효는 노숙자 그룹의 리더로 허풍쟁이에 알코올 중독자다. 그와 함께 노숙하는 트랜스젠더 추자는 딸에게 경멸의 대상이다. 결혼을 앞둔 딸의 소식을 접 하고 먼 발치에서 딸의 일하는 모습만 바라볼 뿐인 추자. 보다 못한 장효와 명준이 추자의 딸을 만나 아버지를 용서해달라고 말한다. 한편 장효와 함께 지내는 또 다 른 노숙자 마리아는 앳된 소녀 같으나 애비없는 아이를 밴 미혼모다. 어느 날 무료 급식을 먹으러 간 성당에서 아름다운 수녀 안젤라를 보고 그녀는 수녀의 삶을 동경 한다. 잉여들의 한강블루스. 신부 같지 않은 신부(명준), 의사 같지 않은 의사(장 효), 여자 같지 않은 여자(추자), 성모 같지 않은 마리아(마리아), 이 잉여인간들의 기이한 삶의 블루스(Blues)가 한강변에서 펼쳐진다. 이 속에서 각자 아픈 과거를 가진 네 사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과거와 화해한다. "영화는 (...)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고, 위로하고, 응원하는 이야기이며, 각자에게 지워진 쉽지 않은 삶의 무게에 짓눌리면서도 그 고통을 묵묵히 감내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이다. (...) 많은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살게 하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소망한다." - 연출의 변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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